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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다고 날 샜다”...'원정개미'도 첫날부터 투자 대열 합류

쿠팡 거래 첫날 공모가 대비 40% 상승

주요 증권사 해외주식 거래 1위에 쿠팡 올라

카페 등 여러 반응 속 일각선 “첫 날부터 물렸다” 실망도

김범석(왼쪽에서 세 번째) 쿠팡 이사회 의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존 터틀(오른쪽에서 두 번째) NYSE 부회장과 함께 오프닝벨을 울리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판 아마존’ 쿠팡이 뉴욕 시장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가운데 국내의 해외주식 투자자들 이른바 ‘원정 개미'들 사이에서도 쿠팡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상장 첫날부터 직접 매수 대열로 뛰어든 것으로 추정되며 투자를 저울질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쿠팡은 시초가 대비 종가가 크게 떨어진 까닭에 실망을 나타내는 적지 않다.

12일 증권가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은 49.25달러로 정규 거래를 끝냈다. 35달러의 공모가 대비 40.71%(14.25달러)나 오른 것이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등에는 이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쿠팡 보려고 밤 샜다’, ’1주만 사볼까 고민 중이다’, ’주변에서 많이들 사시나요?’, ‘아직 상장 직후라 조금 더 지켜보고 들어가겠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는 분위기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상장 첫날부터 실제 매수에 돌입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간 국내의 개인 투자자들은 쿠팡의 IPO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상장을 기다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물론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이 거래 창구로 이용하는 키움증권 MTS 등에는 전일 해외 주식 매수 1위에 쿠팡이 올라와있다.

일부에서는 실망을 나타내는 반응도 있다. 쿠팡은 63.5달러의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69달러까지 가격이 올랐지만 이후 내림세를 나타내 종가는 저가에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시작부터 물렸다’는 후기를 전한다. 하지만 폐장 후 거래에서는 다시 5.38% 오른 51.90달러를 찍어 기대감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견해도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국내 증시에서는 네이버, 이마트(139480) 등 쿠팡 관련주들의 주가는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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