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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줌인] HANARO 글로벌럭셔리S&P ETF, 국내 유일무이 명품 테마 ETF…6개월 성과 27%





경기에 상관없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회사로 글로벌 명품 업체를 꼽을 수 있다. 샤넬·루이비통·크리스찬디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아랑곳하지 않고 최근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주말마다 매장 앞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 정도로 수요는 탄탄하다.

이런 명품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HANARO 글로벌럭셔리 S&P ETF(상장지수펀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국내 증시에 유일하게 상장된 명품 테마 ETF다. 업종을 불문하고 명품 브랜드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NH-Amundi자산운용이 지난해 5월 출시했다. 이 ETF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 럭셔리 지수(Global Luxury Index)를 기초 지수로 삼는다. 주요 편입 종목은 12일 기준 LVMH모엣헤네시(7.64%), 케링(7.02%), 테슬라(5.56%), 에스티로더(5.51%), 리치몬트 (5.37%), 다임러(4.88%), 에르메스 (4.68%), 페르노리카(4.66%), 디아지오(4.28%), 나이키(4.07%) 등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을 직구하기 쉽지 않은 나라의 기업들까지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케링은 구찌 브랜드를, 리치몬트는 까르띠에와 몽블랑 등을 보유한 회사들로 유럽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다. 또 시계·가방·구두 등 일반적인 명품 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주류·호텔·운동복·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최상위 브랜드 회사들이 골고루 포진돼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수익률은 3개월 13.7%, 6개월 27.4%이며 설정일 이후로는 63.8%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명품 기업들의 실적은 호조를 띠었다. 소비가 전체적으로 줄더라도 사치재는 구입하는 소비 양극화 현상에 더해 명품 업체들이 그동안 소홀했던 온라인 판매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또 아시아 중산층의 성장과 젊은 소비자들의 명품 선호 현상은 향후 명품 산업의 미래를 밝게하는 요인이다. 호텔·카지노·크루즈 회사가 편입돼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김현빈 NH-Amundi ETF전략팀장은 “이제는 전자 상거래를 통해서도 명품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다 중국의 명품 소비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게다가 백신 효과에 따른 ‘보복 소비’도 기대할 수 있어 그야말로 ‘불황을 모르는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라고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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