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노바디'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 "한국영화 '달콤한 인생' 참고했다"





4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노바디'의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바디'는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착하게 살고 있던 ‘허치’가 일상에서 참고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액션 영화. 2016년 세계 최초 풀타임 1인칭 액션 '하드코어 헨리'를 선보이며 독창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하드코어 헨리'를 통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존 윅' 시리즈의 데릭 콜스타드 작가와 나는 한국 영화들을 무척 좋아한다”며 스스로 한국 영화의 팬임을 밝힌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한국의 스릴러와 유사한 이미지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주인공인 ‘허치’ 역을 맡은 배우 밥 오덴커크에게 김지운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을 가장 먼저 추천했다고 전했다.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속 날것의 액션 장면들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만큼 세련됐다. 불필요하고 과한 것은 덜어내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비주얼을 보여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 SNS


한국 영화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개인 SNS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이후 자신의 SNS에 봉준호, 박찬욱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Parasite! Parasite! Parasite!(기생충! 기생충! 기생충!)”라는 글을 덧붙이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냈다. 이처럼 한국 영화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K-무비를 통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탄생한 '노바디'로 통쾌하고도 강렬한 액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노바디'는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 이외에도 '존 윅' 시리즈의 각본가 데릭 콜스타드가 각본 및 제작에 참여했으며,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감독 데이빗 레이치가 제작을 맡은 만큼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강렬하고도 생생한 액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노바디'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김진선 기자/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