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일자리 4만3,375개를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고용률 64.5%를 목표로 정하고, 공공일자리 4만3,375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약 6.2% 증가한 4,390억원을 일자리 예산으로 확보했다.
시는 올해 일자리 정책에 대해 희망알바 등 공공일자리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등 노동 취약계층 지원, 자족단지의 기업 유치를 통한 민간일자리 확대 등 3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일자리 기금 100억원을 전액 투입해 단기 희망알바, 경력형 일자리 사업, 맞춤형 일자리학교 등 모두 2,100여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학교 방역·공공청사 방역 분야에 1,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사회 방역도 탄탄히 할 계획이다.
식품 안전 도우미, 스쿨존 교통봉사 등 신규 일자리를 발굴, 지난해보다 9.2% 증가한 6,0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14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는 일산 테크노밸리, CJ 라이브시티, 성사 혁신지구, 고양방송영상밸리, 창릉신도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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