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18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최근 공급 부족이 극심한 자동차용 반도체향 리드프레임의 리드타임이 장기화되면서 최소 올해 3분기까지 매출 증가가 이어질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1,000원으로 상향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자동차용 리드프레임의 주도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1,29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이런 추세가 적어도 올해 3분기까지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가 불러온 자동차용 반도체의 극심한 공급 부족 현상은 단기 내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며, 파운드리 업체들이 자동차용 반도체에 대한 생살 설비 할당을 늘리기 위해서는 동제품 가격의 급상승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성디에스의 자동차용 리드프레임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3년만에 자동차 전용 반도체 시장이 크게 플러스 성장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생산 설비의 확장을 계획중으로 3분기부터 국내 신규 설비의 가동이 개시되고 내년 이후에는 해외 생산 설비 건설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주요 원재료인 구리 가격의 급등, 원달러 환율 하락등의 이유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부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정적 영향은 2분기 이후 판가 상승으로 상쇄될수 있을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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