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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코스피 0.8% 올라 3,070선…美 훈풍에 외인·기관 ‘사자’

코스피가 18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3포인트(0.24%) 오른 3,054.93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은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코스피가 상승 중이다.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18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2포인트(0.83%) 오른 3,072.7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중 1% 넘게 오르면서 3,090.19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354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1억 원, 4,193억 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간밤 연준이 2023년까지 제로 금리 환경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내면서 금융 시장의 우려감을 잠재웠다. 최근 급격한 속도로 올랐던 원·달러 환율도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나아진다는 전망이 아닌 실제 지표의 상당한 진전을 보고 싶다”면서 기대에 근거해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희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처럼 경기 전망에 따라 미리 유동성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 좋아질 수 있을지 지표를 봐가면서 대응하겠다는 의미”라며 “‘물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을 상쇄할 만큼의 긍정적 효과(고용 확대)를 기대할 수 있으면 가능한 데까지 밀려 붙일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19포인트(0.55%) 오른 948.9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3억 원, 113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11억 원을 팔았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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