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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금리 1.75%로 급등…나스닥 -3% 급락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파월, 인플레 용인 시사에 국채수익률 급등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국채시장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채금리는 급등하고 나스닥은 폭락했다.

1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은 전날보다 409.03포인트(3.02%) 급락한 1만3,116.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8.66포인트(1.48%) 내린 3,915.46,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53.07포인트(0.46%) 하락한 3만2,862.30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에 직격탄을 맞았다. 전날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용인에 10년 만기 국채는 이날 한때 연 1.75%선까지 치솟았다. 애플(-3.39%)과 알파벳(-2.92%), 페이스북(-1.90%), 마이크로소프트(-2.67%) 등 주요 기술주가 모두 2% 안팎 빠졌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기술시장전략가는 “금리가 너무 빨리 오를 수 있는 위험이 핵심 우려사항”이라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유럽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우려와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갈등 고조에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60달러(7.1%) 하락한 60.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필립 스트레이블 블루 라인 퓨처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원유 시장에 공급을 늘려 미국셰일 업체에 보복할 수 있다”고 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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