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코아시아(045970)는 현대기아차로부터 LED 모듈 납품이 가능한 SQ(품질보증)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LED SQ 인증에 이어 LED 모듈 납품이 가능한 SQ인증까지 추가로 취득해 생산성과 품질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이로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LED 조명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인 LIN(Local Interconnect Network), CAN(Controller Area Network) 방식의 통신 전장제품까지 납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Q 인증은 현대기아차가 자동차의 고기능화 및 전장화에 따라 전자시스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만든 제도다. SQ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다양한 신규 수주 영업 기회가 있으며 글로벌 고객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아시아는 앞서 지난 2일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첫 모델인 ‘아이오닉5’에 조명용 LED를 공급한다고 알렸다. 향후 내부 조명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부가한 LED 모듈 시스템으로 적용 분야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활발한 부품 납품에 따라 코아시아 LED 사업부의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전장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아시아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한 ISELED(글로벌 스마트 LED 연합)의 공식 멤버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 통신형 LED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배요한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