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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車 선전에…이달 수출도 호조

1~20일 12.5%↑ 339억 달러

5개월 연속 상승세 이어갈 듯

/이미지투데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가 이끌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된 수출이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3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2.5%(37억 5,000만 달러)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6% 늘며 수출액 상승을 주도했다. 이 외에도 승용차(13.0%), 석유제품(12.4%), 무선통신기기(4.7%), 자동차 부품(2.0%)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되며 교역 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23.4% 늘었으며 미국(7.4%), 유럽연합(EU)(37.5%), 베트남(5.2%) 등도 증가한 반면 일본(-10.7%), 중동(-27.9%)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올 1월부터 3월 20일까지 연간 누적 수출액 역시 1,2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0%(125억 6,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월별 수출 증감률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주요국의 봉쇄령(록다운) 조치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소비가 위축되며 수출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올해는 기저 효과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수출 상승세가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수입은 3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가스가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었으며 기계류(23.3%), 반도체(4.7%) 등도 늘었다. 누계 무역수지 역시 71억 9,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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