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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중소기업협동조합 84곳 중 새 얼굴 1명 교체

경제회복 불확실성으로 만료 대상 8명은 연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2021년도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정기총회 결과 임기가 만료되는 9개 조합 이사장 중 1명이 새로 선임되고 8명은 연임됐다고 23일 밝혔다.

과거에는 업종별 조합을 대표하는 이사장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올해는 임기만료 조합 9개 중 현 이사장 유임이 88.9%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내수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길어지면서 조합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조합원 본연의 사업 경영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부울본부는 설명했다.

또 불안한 경제상황에서 새 집행부보다 조합을 이끌어온 기존 집행부가 사업을 집행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조합원들의 의중이 이사장 연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분석했다.

올해 새롭게 선출된 이사장은 반여농산물도매시장상가동사업협동조합 조태현 대흥유통 대표이다. 해운대구 반여동에 위치한 조합은 수산, 축산, 식자재, 잡화, 쌀, 잡곡 등을 도소매하는 회원사 60여개가 있으며 조 이사장은 회원사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조합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전경./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현 이사장이 연임된 조합은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부산광역시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서부산소재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부산수산물가공특화사업협동조합,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부산정보기술사업협동조합, 부산고지도매업협동조합이다.

백판용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한나수퍼 대표는 6선으로 부산·울산지역 최다선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동종 업계를 대표해 조합원 권익을 대변하는 경제단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임기는 4년으로 지난 2018년 법 개정 이후 두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은 현재 부산 71개, 울산 13개 등 모두 84개로 조합원 수는 6,284명이다.

김기훈 부울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공동 구매·판매·운송 등 중소기업 공동사업의 협업플랫폼이자 정책 구심점인 중기협동조합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합 활성화와 애로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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