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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코스피 3,000선 뚫려...4일 내리 약세

24일 오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3,0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끝냈다. 그간 주식 시장을 뒤흔들었던 시중 금리는 안정화되는 모습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의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9포인트(0.28%) 내린 2,996.35에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968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73억 원, 4,332억 원을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유럽-중국의 갈등 지속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며 “경제 봉쇄로 유럽의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고 나아가 외국인의 수급 불안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채 장·단기물이 모두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시는 하락했다. 이는 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해 하락세를 보였던 최근 증시 상황과는 다른 모습”이라며 “유럽의 봉쇄 조치 강화 등 경기 불안이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결국 증시 추세는 펀더멘털이 주도한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 0.98%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도 1.11% 떨어졌다. 폭스바겐 후폭풍에 최근 맥을 추리지 못했던 LG화학(1.16%), 삼성SDI(1.76%), SK이노베이션(1.24%) 국내 배터리 3사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51포인트(0.79%) 증가한 953.82에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515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3억 원, 859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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