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중국 소비 회복 기대감에 1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린아 유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2조36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3,566억원을 추정"한다며, "화장품 부문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1조 1,67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5%증가한 2,451억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턴어라운드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역시 비슷한 레벨의 매출액 규모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2,51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Whoo 브랜드 매출액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데, 올해 1~2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전년보다 40.7% 증가했고, 중국 전체 소매판매액 또한 전년보다 33.8% 증가해 소비 회복이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1분기 생활용품 매출액은 5,028억원, 영업이익은 629억원을 예상한다"며, "지난해 1~2분기 코로나19로 인해 수익성이 높은 위생용품 매출액이 급증한 효과가 역기저 효과로 작용할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27배로, 글로벌 Peer 대비로 봐도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중국 소비 회복에 따라 화장품 또한 판매 호조를 보일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럭셔리 위주 포트 폴로가 강점이 될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청석 blu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