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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船용품 전용 오픈마켓 선구자

에스유지 김창관 대표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 혁신지구에 있는 에스유지(대표 김창관·사진)는 선용품 전용 오픈마켓을 선보인 IT기업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이 회사는 IoT 플랫폼 기반 솔루션 및 IT컨설팅 전문기업. ERP/MES를 통한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업무와 정보시스템 감리 분야에서 착실히 기술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에스유지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전자부품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모비우스 IoT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선용품 거래추천 시스템과 수산물 생산이력 추적관리 시스템 등 해운산업의 경쟁력강화에 기여하고 있어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혁신클러스터 R&D사업의 일환으로 구현한 선용품 오픈마켓은 관련 분야의 지각변동이 기대되고 있다. 배에서 사용되는 각종 물품들을 칭하는 선용품은 세계시장 규모만 70조원 대 규모. 대형 선사들의 경우 일부 업체들을 통해 독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중소 선사와 선용품 업체들은 업체 간 연결고리가 없는 실정이다.



에스유지 임직원들이 본사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에스유지


무엇보다 세계 각지를 이동하는 선박들은 작은 부품 하나를 구매하는데도 여간 골머리를 썩는 게 아니다. 선용품 종류만 7만개에 이르고 각 용품에 관한 코드체계가 제대로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다. 에스유지는 부경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이들 제품에 대한 코드분류체계를 마련하는 등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물론 오프라인과의 연계 방안 등 풀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하지만 동아시아 물류허브를 꿈꾸는 대한민국으로서는 또 하나의 비밀병기를 마련한 셈. 에스유지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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