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데이터 분석 전문가 발굴에 나선다. 고객의 ‘입맛’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트렌드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국내사업본부는 다음달 5일까지 데이터 분석 인턴 공모전 '해카톤'을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데이터 분석·활용과 관련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인재를 선발, 인턴 실습을 거쳐 채용할 계획이다.
공모전 과제는 가상 구매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선정 및 구매 예측 모델을 설계하는 내용이다. 또 고객별로 6개월 이내 대차 또는 추가 구매 가능성에 대한 예측 모델도 개발한다. 참여 대상은 올해 8월 졸업예정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및 작년 1월 이후 졸업자다.
심사 결과 우수자로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7~8월 중 1개월간 데이터 분석 관련 부서에서의 채용 전환형 인턴 프로그램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최종 입사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 최우수자 1등 1명 300만원, 2등 2명 각 10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도 제공하며, 이는 인턴 급여에 포함된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