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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安과 서울시 공동 경영' 재강조

吳-安 코엑스서 공동 유세…단일화 이후 나흘 연속

吳 "당선 후 安과 서울시 공동경영으로 상생 정치"

유세 지원 나온 安 "문재인 정부는 문제인 정부"

오세훈(오른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유세 도중 서로 끌어안고 있다./사진제공=오세훈 캠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서울시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공동 경영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젊은이들이 보고 싶어하는 정치는 통합과 화합의 정치지만 우리 정치는 지긋지긋하게 분열의 정치”라며 “자신과 안철수 대표는 절대 그런 모습 보이지 않고 서울시 공동경영을 성공시켜 모범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둘이 반드시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통합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전날에도 “공동경영은 문자 그대로 (안 대표와) 함께 의논해 가면서 어려운 일을 타개해 나가고 변화를 함께 하는 게 본질”이라며 “선거가 마무리되면, 늘 함께 논의하면서 서울시를 경영해나가겠단 뜻이었구나 알게 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이날 코엑스 유세에선 LH사태 등 현안 보다는 공존과 상생 같은 추상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됐다고 했을 때 이제는 수치보다는 가치, 성장보다는 성숙이 우리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이제 다시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나라로 추락했다”며 “시장이 되면 뉴욕, 런던, 파리 보다도 더 성숙한 가치의 도시, 전세계로부터 존경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민주당이 강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으니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받았다는 한 통의 글을 읽으며 “지금 보이는 20%의 여론조사 격차는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유세에서 지지 연설을 하며 나흘 연속 오 후보 지원을 이어갔다. 안 대표는 “(자신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도 우리의 정권교체를 위함이고 지금 이 자리에 서있는 이유도 바로 정권 교체를 위함이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노원구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 신혼 부부들이 경기도로 떠난다며 “말 그대로 문재인 정부는 ‘문제’인 정부”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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