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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덮친 중국발 황사…서울·수도권 등 전국 곳곳 황사경보

중국 내몽골공원서 발원해 북서풍 타고 넘어와

오전 7시께 서울, 충청권, 강원 남부 황사경보

서울지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황사로 인해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뿌연 모습이다./연합뉴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기준 서울, 수도권 남부, 충청권, 강원도 남부 등지에 황사경보가 발효됐다.

황사경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PM-10)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지난 28일 저녁 서해5도부터 관측된 황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오늘 중 전국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추후 남부지방에도 황사경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것이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됐다.

오전 7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PM-10 기준)는 서울 651 ㎍/㎥, 수원 572 ㎍/㎥, 강화도 296 ㎍/㎥, 영월 674 ㎍/㎥, 속초 425 ㎍/㎥, 북춘천 354 ㎍/㎥, 천안 650 ㎍/㎥, 서청주 862 ㎍/㎥, 군산 555 ㎍/㎥, 광주 468 ㎍/㎥, 문경 686 ㎍/㎥, 안동 667 ㎍/㎥로 집계됐다.

황사는 오는 30일부터 차츰 약해지겠지만 이날까지는 영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서 유입되는 황사 량이 줄더라도 공기 중을 떠다니는 먼지가 가라 앉지 않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호흡기·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이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내일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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