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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땅 여의도 4배 만큼 늘었다

간척사업 등에 따라 국토면적 11.3㎢ 증가

국토면적은 경북·강원·전남 순, 세종이 제일 작아

국토부, 이같은 내용 담은 2021년 지적 통계 공표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 전경. 참고사진,




지난해 간척사업 등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국토 면적이 여의도 약 4배 정도 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2일 발간한 2021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필지 수는 3,919만2,000 필지, 면적은 10만413㎢로 2019년 말과 비교해 1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간척사업, 공유수면매립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지적공부에 등록된 면적이 증가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유수면 매립은 공유수면에 흙이나 모래, 돌, 그 밖의 물건을 인위적으로 채워 토지를 조성하는 행위다.

지적통계는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이나 땅 종류, 소유자 별로 면적과 필지수를 집계한 국가 승인 통계다. 970년 최초 작성된 후 1년 주기로 발간하고 있다.

올해 지적통계를 보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큰 순으로는 경북 1만9,034㎢(19.0%), 강원 1만6,830㎢(16.8%), 전남 1만2,348㎢(12.3%) 순이며, 작은 순으로는 세종 464.9㎢(0.5%), 광주 501.1㎢(0.5%), 대전 539.7㎢(0.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면적이 증가한 지역은 강원도 137㎢ 늘었으며, 전남 101㎢, 인천 36㎢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 충북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따라 각각 384㎢, 2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의 용도(지목)를 기준으로 보면 임야가 63.3%로 가장 많았따. 다음으로 답(畓)이 11.1%, 전(田)이 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산림 및 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가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약 81.9%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지목별 면적을 살펴보면 전, 답, 임야는 각각 2.9%, 6.2%, 1.5% 감소했고, 대지, 도로는 각각 18.2%, 18.5% 증가했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다양한 학술 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 될 수 있도록 지적통계연보를 각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280여 기관에 배포하고, PDF의 전문도 함께 제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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