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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GGM, 시험생산 돌입

9월 본격 양산체제 구축 목표

차체·도장·조립공장 順 가동

광주전남 빛그린국가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생산공장에서 로봇이 차체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 제공=GGM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오는 9월 양산체제에 돌입하기 앞서 본격적인 시험생산에 들어간다. GGM 공장의 시험생산 가동은 지난 2019년 12월26일 공장을 착공한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GGM은 생산공장은 공장 건설과 설비 설치 등 모든 채비를 마친 뒤 이달 말께 준공할 예정이다.

4일 GGM에 따르면 GGM은 5일 차체공장을 시작으로 도장공장과 조립공장에서 순차적으로 시험생산을 가동한다. 시험생산은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단계다. 양산차와 똑같은 과정을 거쳐 차를 생산하고 차의 모든 부분에 대한 성능과 품질을 점검한다. 시험생산은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9월까지 계속되며 GGM은 9월 중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GGM은 기술직 경력사원 53명과 베테랑 서포터스 5명, 기술직 신입사원 186명을 선발했으며 현재 137명의 기술직 신입사원을 추가 모집 중이다. 이들 137명의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380여명의 기술직 인력을 확보해 1교대 인력 모두를 채우게 된다. 일반직 경력사원과 신입사원도 150여명을 채용한 상태로 총 52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시험생산에서 얼마나 완벽한 품질을 만들 수 있느냐가 양산 자동차의 품질을 결정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 만큼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단 한 점의 하자가 없는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GM에는 자기자본금 2,300억원에 외부자본금 3,454억원이 투자됐다. 광주시가 1대 주주이고 현대자동차가 2대 주주다. GGM 생산공장은 광주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에 걸쳐 있는 광주전남 빛그린국가산단 60만여㎡에 들어섰으며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GGM 생산공장은 차체공장, 도장공장, 조립공장으로 구성됐다. 자동차의 기본 뼈대를 갖추는 작업을 하는 차체 공장에는 용접을 담당하는 118대의 로봇과 29명의 인력이 근무한다. 차체 공장은 대부분 지역업체로부터 필요한 부품을 공급받는다. 도장공장은 자동차의 색상을 입히는 과정으로 38대의 로봇과 82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특히 도색 과정에서 첨가하는 물질로 기존의 시너 대신 인체에 해가 없는 물을 채택해 친환경에도 초점을 맞췄다.

조립공장은 완성차를 만드는 마지막 단계로 엔진 등 자동차의 각 부품을 조립해 완벽한 하나의 자동차를 만들어 낸다. GGM 조립공장은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부품을 조립된 상태인 묘듈로 공급받는 것과 달리 부품별로 공급을 받은 뒤 자체적으로 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조립공장에서 만들어진 자동차는 시험장으로 옮겨져 성능을 시험하고 품질 검사를 통과하면 시제품을 생산한다.

광주전남 빛그린국가산단에 위치한 GGM 공장 전경 /사진 제공=GGM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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