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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어제 확진자 543명…닷새째 500명대

확진자 닷새째 500명대…주말효과 없어

60% 수도권, 40% 비수도권

권덕철 장관, 4일 오후 대국민 담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500명 대를 유지하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비중이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할 예정이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514명, 해외유입 29명이 확인돼 총 5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날 총 검사 수는 주말 영향으로 4만2,958건 수준이었으나 확진자 수는 평일과 유사해 주말 효과는 없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지표가 되는 일주일간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84.7명으로 집계돼 전국 400~500명 이상일 때 결정되는 2.5단계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 해 연말 3차 대유행 당시 확진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지만 최근 들어 비수도권 비중도 커지는 모양새다. 전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60%, 비수도권은 40% 수준이다.

권덕철 1차장은 전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가) 모든 일상 공간에서 저변을 넓히며 4차 유행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현 상황에서 4차 유행이 발생한다면 한정된 의료진의 소진으로 순조로운 접종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고 경고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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