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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박주민, 임대료 인하 재계약..해명보다 실천…박주민답다"

송영길 "박주민, 임대료 9.3%인하해 재계약 비판 수용"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경제DB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임대료 인상 논란에 대해 “임대료를 9.3% 인하해 재계약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임대차 3법’을 발의하기 직전 계약이 만료된 자신의 중구 신당동 아파트에 당시 법정 전월세 전환율(4%)기준으로 9% 넘게 인상된 가격으로 새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임대차 3법은 기존 계약 갱신 시 임대료를 5%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어제 (박 의원이) 임대료를 9.3% 인하해 재계약 했다고 한다"고 전하며 “돈을 떠나 비판을 수용하고 해명보다 실천으로 화답하는 모습, 역시 박주민 답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관행을 방치한 방심과 불철저했음을 반성하는 의미로도 보인다. 이게 민주당이고 이게 박주민이다"고 말했다.

그는 박 의원이 이번 논란에 휘말린 것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어느 국민의힘 의원이 5%보다 높게 임대료 인상을 했다고 해도 사회적 이슈가 되지 않았을 수 있다. 언론의 문제가 아니라 애시당초 국민의힘 정치인들에게 기대치가 낮기 때문"이라며 “국민들께서 박주민은 다를거라는 기대를 해왔고 그 기대가 허물어져 맵게 야단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국민의힘은 부동산투기를 해도 찍어주는 유권자들이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렇지 않다. 이건 억울한 일이 아니라 민주당을 존재하게 하는 자부심이다”고 평가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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