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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달러 vs 1,000달러…테슬라 적정주가는 얼마?

/로이터연합뉴스




한때 1,000달러에 육박해 '천슬라'로 불렸던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500~700달러 선을 오가는 가운데 테슬라의 적정 주가는 150달러라는 주장이 나왔다.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1,000달러로 상향조정한 증권사도 등장한만큼 테슬라의 적정주가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현지시간) 로스캐피탈의 시니어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크레이그 어윈은 CNBC에 출연해 테슬라의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며, 적정 주가는 150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종합적으로 볼 때 테슬라는 '마이너 플레이어'에 불과하지만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미국과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체 규모인 6,600억달러 수준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다만 어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인도 시장 진출과 중국 시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테슬라가 현재의 주가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웨드부시의 행보와는 반대되는 모양새다. 웨드부시는 지난 4일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950달러에서 1,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 측은 "반도체 부족과 다양한 공급망 문제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음에도 테슬라가 올해 85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1분기에 18만4,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17만2,000여대를 뛰어넘은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발표에 5일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3% 오른 691.05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올 초 900달러대 진입을 앞두며 880달러대까지 상승했던 테슬라는 지난달 초 560달러대로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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