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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웃에 차 빌려주고 부가 수입’ 자동차판 에어비앤비 시작된다

미국에선 이미 투로 등이 카셰어링 활발

교통약자 동행 서비스도 민간 참여 길 열려





앞으로 아파트 이웃에게 개인소유 차량을 빌려주고 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른바 ‘자동차 판 에어비앤비’ 사업이다. 아울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만 가능했던 ‘교통 약자를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도 민간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웃 간 유휴 차량 대여 중개 플랫폼 △이동 약자 맞춤 병원 동행 서비스(2건) △가족형 오락센터 내 포인트 보상형 아케이드 게임 서비스(4건) 등 총 7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타운즈가 신청한 이웃 간 유휴 차량 중개 대여 플랫폼이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 이는 같은 아파트(오피스텔 포함) 단지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인소유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다른 입주민에게 단기 대여(렌트)하는 서비스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자동차 대여사업의 최소 등록 여건을 50대 이상으로 정하고 있어 소규모(1~2대) 렌트 사업은 불가능했다. 타운즈는 경기 하남시에서 약 500대를 대상으로 실증 테스트를 시작하고 향후 서비스 지역과 공급 차량 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투로(미국) 등이 활발히 카셰어링 사업을 하고 있으며 SK도 이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네츠모빌리티·힐빙케어가 신청한 ‘이동 약자 맞춤 병원 동행 서비스’도 승인을 받았다. 이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운 고령자·장애인 등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다. 현행 법상으로는 국가와 지자체만 이 사업이 가능하다.

또 ‘한국형 가족게임센터 경품교환 게임 서비스’도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이는 오락실 등에서 플레이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주고 이를 생활용품 등 경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다.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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