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삼성SDS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되었던 IT투자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SDS 영업이익은 두자릿 수 성장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죽됐던 IT 투자와 신규 프로젝트 집행이 본격화되면서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클라우드 수요 확대, 언택트 업무 활성화 등 디지털전환 가속화가 전망된다”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실적 모멘텀 강화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상대적 저평가 이유 중 하나인 ‘초우량 재무구조(순현금 4.1조원)’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목적의 M&A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308억원과 1,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상속 개시에 따라 지배주주 일가 보유지분에 대한 오버행 우려가 남아있다. 그는 “상속 개시에 따라 지배주주일가는 보유 지분 17.0%를 처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버행 불확실성은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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