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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나흘 연속 600~700명대…"지난해 12월 초와 매우 유사" (종합)

신규 확진자 671명

지역발생 662명, 해외유입 15명

사망자 1명

지난 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에 머물렀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및 일부 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3주간 유지하며 확산세를 꺾을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671명보다 6명 늘어난 677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1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671명→677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4월 4일∼4월 10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601.4명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9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2명으로 이 중 경기 199명, 서울 198명, 부산 56명 등 수도권에서 4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63.6%에 달하는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27명)보다 12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경기(각 3명), 충북·경남(각 2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7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0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만9,301명으로 전일보다 515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87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810만6,630건으로, 이 가운데 790만7,6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에 설치된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받은 뒤 관찰실에서 대기하며 주의사항을 읽고 있다./연합뉴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07에서 이번주 1.11로 오르며 추가확산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면서 "3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12월 초와 매우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마치고 관찰실에서 대기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9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에 설치된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받은 뒤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보건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관련해 고심하고 있지만,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고 이 센터에서는 예정대로 접종이 진행 중이다. 2021.4.9 hkmpooh@yna.co.kr (끝)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14만8,060명이고, 2차 접종자는 5만9,422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131건으로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일반 사례 123건, 중증 의심사례 2건, 사망사례 2건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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