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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중간지주사 체제 추진...SK텔레콤 소폭 올라





회사를 둘로 쪼개 지배구조 재편을 공식화한 SK텔레콤(017670)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3분 기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0.51% 상승한 29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SK텔레콤은 ‘AI&디지인프라 컴퍼니’(SKT 존속회사)와 ‘ICT투자전문회사’(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I&디지털인프라 컴퍼니는 SK브로드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5G 등 이동통신·AI·클라우드·데이터센터·구독형서비스 위주의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ICT투자전문회사는 SK하이닉스·ADT캡스·11번가·티맵모빌리티 등을 자회사로 두고 반도체·보안·미디어·커머스를 비롯해 새로운 정보통신기술(New ICT)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오는 6월 이사회, 8~9월 주주총회 개최, 11월 분할 및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 업계는 이번 기업 분할이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호재’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추후 지주사인 SK와의 합병으로 할인률이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SK텔레콤은 SK와 합병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와 합병하려는 이유는 SK하이닉스의 행위제한 요건(지주회사의 손자회사는 M&A시 100% 지분 취득 필요) 회피 때문인데, SK하이닉스 아래 자회사를 두지 않아도 SK그룹은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을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통신회사는 양호한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안정적 배당 수익이, 신설 지주회사는 투자 전문회사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분할 뒤 시가총액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목표주가를 33만 원에서 35만 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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