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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안전해지는 인천항, IoT·AI 접목 '스마트 시스템' 도입

IPA, 부두 10곳 26개 부잔교에 적용

인천항 부잔교 시설 위치 평면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등 10개 부두 총 26개 부잔교에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선박의 계류를 위해 물 위에 띄워 만든 구조물인 부잔교에 고도화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연안여객터미널 등 10개 부두 26개 부잔교가 대상이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은 사물인터넷( IoT) 센서와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술 등을 접목한 기술이다. 폐쇄회로TV(CCTV)로 인체 및 물체의 위치정보를 감지하고 AI 영상분석을 통해 통합관리실로 전송하므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 낙상 및 해상 추락, 선박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10초 이내에 자동화 감지 및 경보 알림이 이루어므로 안전사고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IPA는 내년도에 디지털트윈 등의 신기술을 더한 고도화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인천항 전역 총 26개 부잔교 시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앞서 IPA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약 1억 원을 투입해 연안여객터미널 4잔교에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 올 연말까지 종합적인 데이터를 축적한 뒤 개선점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 약 10m에 달해 연안여객선, 유어선, 관공선 등 소형 선박이 부두에 접안하기 위해서는 부잔교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항상 물 위에 떠 있으므로 부식과 누수, 파손 등에 노출돼 있다. IPA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부잔교 시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서 시설 이용의 안전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소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디지털트윈 등 스마트 항만 안전관리 기술을 적용 해 실질적이면서 예방적인 안전관리에 나서겠다”며 “향후 정부의 국가 항만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 플랫폼 구축 계획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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