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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진 “조세부담 시급히 해결해야…권리당원 사칭자에 조치 있어야”

"부동산 민심 수렴해 내 집 마련 꿈 해결해야"

“초선 비판 권리당원 성명서, 실정법에도 저촉”

"초선 의원 목소리 타당하면 적극 반영해야"

"자기 생각과 다른 의견 적대시, 당 발전 저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변재일 준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권욱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민주당 4·5선 중진들이 15일 쇄신 모임을 갖고 “부동산 문제에 대한 민심을 적극 수렴해 서민과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의 꿈, 조세 부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웅래·변재일·안규백·안민석·이상민·정성호 의원은 이날 오후 쇄신 모임 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진들은 “선거 결과에 당 중진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민심과 동떨어져 가는 것에 제대로 브레이크 걸지 못한 잘못을 뼈저리게 반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부동산 문제를 비롯하여 그동안 누적된 민심이 일시에 표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진들은 최근 자신을 권리당원이라고 주장한 일부 사람들이 2030 의원 비판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 “전체 권리당원 명의를 사칭하여 당헌·당규 및 실정법에도 저촉될 수 있는 행위로서 상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4·5선 의원들은 “초선의원들이 선거 참패에 대한 반성 차원에서 제기한 의견을 있는 그대로 경청하고, 타당한 내용이면 당의 정책 기조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생각이 다르다고 몰아세운다면 자유롭고 건강한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의 발휘를 막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중진으로서 당의 건강한 토론 문화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 우려 의견을 전달했다. 중진들은 “생각이 다르다고 몰아세운다면 자유롭고 건강한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의 발휘를 막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자기 생각과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불문곡직하고 적대시하는 것도 당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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