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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이규원 사건 직접수사 하는 게 내 의견”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정문(5동 후문)으로 출근하며 안경을 벗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이규원 검사의 수사기밀누설 의혹 사건에 대해 “(공수처가 직접수사 하는 게) 제 의견이다”라고 19일 밝혔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검사 13명 취임 후 수사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1호 사건’을 이 검사 사건으로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처장은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처장님 의중은 공수처가 (이 검사 사건을) 직접수사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인가’라는 질의에 “내부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면서도 “제 의견은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검사 사건에 대해선 “검토가 거의 마무리 됐다”며 “지난주에 수사 중이라고 말했는데 수사 중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김 처장은 이 검사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는데, ‘수사’의 용어를 넓은 의미에서 자료 검토 단계까지로 사용했다.



김 처장은 또 1호 사건에 공식 착수하는 것도 임박했다고 암시했다. 그는 “1호 사건은 우리가 규정하는 사건이 1호 사건”이라며 “떠넘겨 받아 하는 사건이 1호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처장은 13명 검사들이 지난 16일 취임한 데 대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을 보면 13명이 있다”며 “13명이 그 뒤에 세계사, 세상을 바꾸지 않았나. 13명이면 충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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