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전자, 인텔 신규 서버 프로세서 출시 수혜...반도체 수요↑

NH투자증권 리포트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3조 예상

AWS 등 신규 서버 수요 증가

경쟁사 대비 차별화는 축소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H투자증권은 19일 올해 2분기까지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텔의 10나노미터(nm) 서버 프로세서 출시 등이 반도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쟁사 간 공정 격차가 줄며 삼성전자가 메모리 공급 경쟁을 주도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PC에 이어 2분기는 서버가 반도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인텔이 14nm 이후 5년 만에 10nm 공정으로 최초로 출시한 3세대 서버 프로세서를 출시한다”며 “기존 대비 43% 늘어난 최대 40개의 코어를 지원하고, 기존보다 2개 늘어난 8채널 메모리를 지원하는 등 4~5년 만에 미세 공정과 플랫폼이 동시에 바뀌는 프로세서인만큼 수요가 상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의 주문이 크게 늘고 있어 신규 프로세서 출하와 함께 서버디램(DRAM)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올해 메모리 공급 경쟁을 주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도 연구원은 “증가하는 PC·서버 메모리 수요 대비 2021년 메모리 공급 증가세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삼성전자의 10나노미터(1anm) DRAM, 176단 3D 낸드(NAND) 제품 개발 상황이 경쟁사 대비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경쟁사는 차세대 제품 양산을 시작한 상황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 3,000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부문별로는 반도체 6조 1,000억 원(+74%), 디스플레이 4,000억 원(+6%), 휴대폰(IM) 2조 8,000억 원(-35%) 등으로 반도체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 연구원은 “2021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50조 7,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