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19명 감염

울산서 19일 오후 2시 기준 19명 코로나 확진

고용노동부 상담센터·경찰청·지인모임 등에서 감염자 나와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16명으로 다수

항공업계 종사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한 항공 운항 승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성형주기자 2021.04.19

울산시는 19일 오후 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울산 1485~1503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먼저 1485번은 동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인 1473번의 가족이다. 이로써 해당 집단의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울산 1487번은 울산경찰청 관련 확진자인 1465번의 가족으로 확인돼 경찰청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울산 1497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직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담센터 관련 확진자는 51명이 됐다.

나머지 1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모두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