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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스포츠
350야드 '코리안 특급'···정규 투어서도 실력 나올까

박찬호, 29일 KPGA 군산CC오픈 초청 출전

2부투어 예선 후 '진지한 도전'

프로암 이벤트 등 출격 경험도

쇼트 게임 훈련 집중하며 대비

"투어 발전에 꾸준히 힘 보탤 것"

드라이버 샷 하는 박찬호. /사진 제공=KPGA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선수로 뛴다.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에서다. 박찬호는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나선다.

박찬호는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을 통해 프로 골프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KPGA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예선전에 참가했다. 당시 박찬호는 예선전을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주변에 “골프에 보다 진지한 자세로 도전하고 싶다”며 “남자 골프의 흥행에 도움이 된다면 정규 투어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도울 일이 있으면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 들은 KPGA 투어와 군산CC 측이 박찬호 초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PGA 투어 관계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거둔 박찬호의 출전이 남자 골프에 관심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골프에 보다 다양한 팬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을 통해 “초청에 감사한다. 프로 골퍼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달 본지와 인터뷰 중인 박찬호의 모습. /사진=민수용(골프 전문 사진기자)


박찬호는 2018년과 2019년 KPGA 투어 셀리브리티 프로암에 2년 연속 참가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정규 대회였지만 프로와 짝을 이뤄 ‘셀럽’ 신분으로 나갔다. 소문난 장타자인 박찬호는 2018년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 때는 장타 이벤트 대결에서 331야드를 날려 우승했고, 베스트 볼(각자 플레이한 뒤 더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음) 방식으로 집계한 단체전에서는 프로 선수인 김영웅(23)과 호흡을 맞춰 정상에도 올랐다.

최고 137마일(220㎞)의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를 기록하기도 한 박찬호는 평소 350야드 안팎의 장타를 날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달 스릭슨 투어 예선전에 ‘삼촌뻘’ 박찬호와 동반했던 프로 골퍼들은 그의 장타에 혀를 내둘렀다. 박찬호는 골프 입문 4개월 만에 70대 스코어에 진입한 적이 있고, 심심찮게 언더파를 칠 정도로 기량이 탄탄하다.



2019년 셀러브리티 프로암 당시 박찬호(오른쪽)와 남영우의 모습. /사진 제공=KPGA


박찬호는 이번 대회에 대비해 쇼트 게임 훈련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호와 절친한 사이로 그의 연습을 도운 KPGA 투어 1승의 남영우(48)는 “거리야 툭 쳐도 300야드 이상을 날리는 만큼 크게 손볼 게 없었다”며 “다만 이번 출전은 ‘쇼’가 아니라 ‘스코어’가 중요한 만큼 정확성이 관건이다. 리듬과 밸런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호가 스릭슨 투어 예선전에 출전하고 수많은 프로암 이벤트에 참가한 경험도 있지만 이번에는 정규 투어 대회라 더욱 긴장된다고 말하더라”고 귀띔했다. 박찬호는 스릭슨 투어 1차 예선전 때는 “월드시리즈에서 공 던지는 것만큼 긴장된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종종 타 종목의 전·현직 유명 스타 선수들이 출전한 사례가 있다. 미국프로풋볼(NFL) 유명 쿼터백 출신의 토니 로모(41)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 출전했고,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테픈 커리(33)는 2부 투어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13승을 거둔 존 스몰츠(54)는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대회에 나섰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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