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당시 송언석 의원에게 폭행당한 국민의힘 당직자가 경찰에 송 의원에 대한 처벌불원 의사를 밝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행 피해자인 A 씨가 ‘송 의원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문서를 우편으로 전달받았다. 처벌을 원치 않는 이유는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7일 재보궐선거 당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자신의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무처 당직자에게 발길질을 하고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의원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논란이 커지자 다음날인 8일 당 사무처에 조사를사과문을 전달했고, 지난 14일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방진혁 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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