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김미경이 CEO, 유튜버, 강사 등을 위해 30년 강의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직접 전수한다. '김미경의 스피치 마스터클래스'가 바로 그것. 그간 국민강사로 자리매김한 김미경이 일반인을 위한 온라인 클래스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미경의 스피치 마스터클래스는 사람들이 실전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11가지 문제를 뽑아 이를 해결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중을 울리고 웃기는 기술, 귀에 꽂히는 명언 만드는 법, 한 번에 이해되는 비유 등 그만의 핵심 스피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
이번 과정은 유튜버, 인플루언서, 강사, 강사지망생, CEO, 리더 등 말이 곧 수익과 직결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김미경 강사는 스피치 마스터클래스를 오픈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본격적인 말의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예전에는 몇몇 유명인의 전유물이었던 말이 언택트 상황에서 유튜브, 줌 등의 힘이 강해지면서 스피츠는 모두의 '두 번째 파생상품'이 됐다. 게임을 잘하면서 말을 잘하면 유튜버가 되고, 작가이면서 말을 잘하면 줌 강사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유명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반 발짝 앞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고 기꺼이 비용을 낸다. 이제 말만 잘하면 내 커리어와 수익을 10배로 확대시킬 수 있는 시대가 온 만큼 제대로 말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다"
'스피치는 배우는 게 아니라 훈련하는 것'이라는 김미경 강사의 원칙에 따라 수강생들은 15주에 걸쳐 매주 영상 과제를 제출한다. 이 중 일부를 선정해 김미경 강사가 라이브로 직접 코칭을 진행한다.
최종 미션인 스피치 콘테스트를 통과한 이들에게는 134만 유튜브 MKTV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 온라인 대학 MKYU에서 강사 데뷔를 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김미경의 스피치 마스터클래스는 기수제로 모집하며 1기는 5월 7일까지 MKYU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MKYU는 국민강사 김미경이 ‘당신의 두 번째 꿈이 세상과 가치 있게 연결되도록’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설립한 온라인 대학이다. 3050 여성들에게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1년 만에 4만여 명의 유료대학생을 입학시켜 화제를 모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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