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가 정일우와 권유리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예고했다.
20일 MBN 특별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연출 권석장 / 극본 김지수·박철) 측이 생계형 보쌈꾼 바우(정일우)와 옹주 수경(권유리)의 인연이 시작됨을 알리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바우가 일생일대의 실수로 ‘보쌈’을 벌이기 이전부터 이들의 인연은 이어져 있었다. 1년에 딱 하루, 수경은 조상궁(신동미)을 대동하고 상원사에 간다는 명목으로 바깥세상을 구경한다. 시전을 거닐던 그녀는 소란을 피우고 있는 바우를 목격하게 된다.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보쌈꾼 바우는 그렇게 수경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이후 수경은 갈대밭에서 다시 한번 바우를 만난다. 분명 같은 사람인데, 시전에서와는 상반된 고독한 아우라를 내뿜고 있는 바우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이로써 바우와 수경의 인연이 ‘보쌈’ 이전부터 이어진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제작진은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부터 얄궂은 악연으로 이어진 보쌈까지, 바우와 수경의 운명을 뒤바꿀 이야기가 첫 회부터 휘몰아칠 예정”이라고 전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5월 1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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