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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투 헤븐' 어떤 세대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작가, 감독 메시지 공개





넷플릭스가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의 작가와 감독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진심과 메시지를 공개했다.

‘무브 투 헤븐’의 윤지련 작가와 김성호 감독이 영화에 담은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와 그의 후견인 상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윤지련 작가는 누군가 세상에 짊어졌던 모든 짐을 내려놓고 떠나는 순간, 이생에 남겼던 흔적들을 정중하게 정리하고 ‘애썼다’고 말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무브 투 헤븐'을 써 내려갔다. 이후 유품정리사에 관한 취재를 위해 국내와 미국, 일본의 여러 사례를 조사하고 유품정리사를 인터뷰하며 각본에 현실성을 더했다. 현장 업무에도 참여한 윤지련 작가는 “수많은 물건이 각자 한 마디씩 내뱉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불과 몇 시간 만에 모르던 분의 인생을 엿본 것 같았다며 당시 느꼈던 여러 감정을 녹여냈다.



그루 캐릭터를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설정한 이유도 설명했다. "(유품 정리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반대에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고집스럽게 지켜나갈 그루만의 특징을 주고 싶었다"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배운 대로 실행하는 게 당연한 그루가 유품정리업체 무브 투 헤븐을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어느 나라, 어떤 세대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작품이길 바란다”는 말로 '무브 투 헤븐'이 보여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이사에 기대를 더했다.

김성호 감독은 "고인의 물품 속에 깃들어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유품정리사라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주변 사람들간의 온정과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진 그루를 남들과 다른 아이, 혹은 자신만의 세상에 갇힌 아이라 생각해 그가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정직한 시선과 특별함에 주목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김성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진심을 담아 완성한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 '무브 투 헤븐'은 따뜻한 감동으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윤지련 작가와 김성호 감독이 작품에 담은 진정성을 직접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무브 투 헤븐'은 오는 5월 14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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