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지역사회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포스코에너지는 21일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일대에서 삼척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출자사 삼척블루파워, 삼척시 동부지방산림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숲 조성’ 식재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숲 조성사업은 올해 2년차에 접어들었다. 포스코에너지와 삼척블루파워는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작년 피해 지역에 5,000그루 나무를 심었다. 올해엔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일대 2ha(헥타르) 부지에 아까시나무 5,350그루를 심는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를 통해 30년 동안 약 6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재결과는 정부가 주관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 사업 등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증 받을 계획이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산림조성 후에 정부가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포스코에너지는 ‘탄소중립 숲 조성’ 통해 산불피해지와 노령화된 수목 벌채지를 재조림함으로써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산림의 생태적 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10년 이상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탄소중립 숲 약 12만평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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