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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격' 작년 하반기 음식점 종사자 18만명 줄어

■2020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매장판매·식음료서비스 종사자 줄고 청소원·돌봄 종사자 ↑

임금 근로자 3명 중 1명은 월 200만원도 못 벌어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의 구인 게시판. /연합뉴스




지난해 하반기 임금 근로자 3명 중 1명은 월 2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점 종업원은 18만 명이나 줄었다.

통계청의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임금 근로자 2,044만 1,000명 중 월평균 100만 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비중은 10.6%, 100만~200만 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비중은 21.9%였다. 월평균 200만 원 미만을 버는 이들이 32.5%로 3명 중 1명 꼴인 셈이다. 월평균 200만~300만 원 미만은 32.4%, 300만~400만 원 미만은 17.2%, 400만 원 이상은 17.9%의 비중을 차지했다.



월평균 100만~200만 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의 비중은 농림어업에서 40.3%,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에서 38.7%,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35.9%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는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직격탄이었다. 전체 취업자 수는 2,708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 1,000명(-1.5%)이 줄었다. 특히 음식업점 취업자 수는 154만 4,000명으로 전년 하반기보다 17만 9,000명(-10.4%) 줄었다. 반면 청소원 및 환경미화원은 15만 4,000명(16.2%),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는 5만 3,000명(10.5%)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온라인쇼핑과 배달 음식 시장이 발달하면서 배달원도 전년 동기 대비 4만 1,000명(11.8%) 증가했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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