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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월성원전 의혹' 채희봉 전 靑비서관 등 조사..수사 막바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이번 사건 핵심 피의자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고발 이후 지난했던 수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최근 채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채 전 비서관에게 월성 1호기 가동 중단 지시 경위와 청와대 등 이른바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캐물으며 사실상 피의자 신문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 비서관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여부를 판단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경제성 평가 과정에서 산업부 공무원 등에게 자신의 권한 밖에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지난 2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추가 소환해 청와대 등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원전 관련 문서를 대량 파기한 혐의(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를 받는 산업부 국장급 A씨와 서기관 B씨 등 공무원 3명을 수 십 차례 불러 백 전 장관과 채 전 비서관 혐의를 입증할 진술 확보에 나선 바 있다.

검찰은 조만간 백 전 장관과 채 전 비서관에 대한 기소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세부적인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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