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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다양한 감염경로 확산…31명 추가 확진

고용노동부 상담센터·자동차 부품사·가족모임 등 전파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24일 오후 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밤 사이 추가된 17명을 더하면 하루 31명째다.

지역 별로는 중구 1명, 남구 11명, 동구 4명, 북구 14명, 울주군 1명이다.

이 가운데 울산 1672~1678번 등 7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모두 북구 거주자다.

울산 1671번도 북구 거주자로 중구-북구 일가족 관련 감염자로 분류됐다.

울산 1683번은 울주군 거주자로 자동파 부품업체인 우수그룹 관련 확진자다.



울산 1684번은 북구 거주자로 경주-울산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다.

울산 1686번과 1687번은 남구 거주자들로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대부분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시는 이들의 주거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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