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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안전 감시 강화

6월까지 원산지 표시·방사능 검사 실시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및 안전 감시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수입 수산물 유통 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5월 10일부터 6월 말까지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각각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명예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최근 한 달 내 가리비, 냉장명태, 홍어, 활참돔 등을 수입한 이력이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등 수산물 판매업소, 음식점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거짓 표시 판매 행위, 원산지 미표시를 중점 점검한다. 위반하는 업소에는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한다.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서울시와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실시한다. 노량진 수산시장,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가리비, 참돔 등 주요 수입 어종과 수입 유통식품, 수입 원재료 가공식품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즉시 폐기 처분하고 소관 기관에 행정 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식품안전정보·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 연도별·월별 감시 현황으로 공개한다.

서울시는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위반에 대한 수사를 명절 등 특정 기간의 집중 기획 수사에서 연중 상시 수사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어 이번 방사능 안전성 검사 기간 이후에도 수산물 유통에 대해 수시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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