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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계양산단 1,900억 들여 2년 뒤 준공"

10만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할

테크노밸리도 향후 조성 예정

서운·계양산단과 시너지 기대

효성동 등 친환경 주거지 개발

자원순환으로 지속가능성 제고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앞으로 계양산업단지가 준공되고 계양테크노벨리까지 가동되면 계양은 인천 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서울 마곡과 상암까지 경제권으로 연계되는 만큼 수도권 경제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박형우(사진) 인천 계양구청장은 25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계양산업단지는 1,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고 계양테크노밸리는 약 333만1,714㎡ 규모로 10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규모 첨단 산업벨트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지난 11년 동안 계양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계획한 대로 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서운일반산업단지에 이어 계양산업단지와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계양은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경제도시로 거듭나고 이는 탄탄한 경제도시로의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인접했다는 장점에도 계양구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돼온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박 구청장은 “계양구는 최첨단 복합도시 조성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균형 발전에 대한 매우 깊은 고민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구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명품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계양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무허가 주거지로 손꼽히는 효성동 100번지 일원을 천마산과 연계해 친환경 주거지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낙후된 구도심 정비를 위해 지난 2008년 재개발구역 4개소를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 사업이 완료된 서운구역은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구역은 오는 2024년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현재 핵심 거점시설인 도시재생 어울림 복지센터와 마을 사랑방, 공영주차장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원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뉴딜사업 발굴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원순한을 통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박 구청장이 주력하는 분야다. 계양구는 오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자원순환사회 구현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을 인천시와 체결한 바 있다. 자원낭비 없는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정착을 위해 1회 용품 사용과 구매 금지, 구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제한, 1회용품 없는 카페 운영, 재활용 분리배출 생활화, 구내식당 내 음식폐기물 자체 처리시설 설치 등이 대표적인 친환경 정책이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후 구 산하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장 등으로 확대 운영해 계양구 전체 폐기물을 감량할 계획”이라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올해 3선 구청장으로 임기의 3년차를 맞이하는 만큼 그동안 추진해 온 모든 사업들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진행 중인 사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구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안전한 행복도시 계양을 건설하기 위해 경제 자족도시, 스마트 안전도시,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추진 계획을 하나하나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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