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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0명 중 7명은 앱으로 쇼핑…1등 앱은 ‘쿠팡’

3월 쇼핑앱 MAU 3,518만 7,229명

쿠팡·11번가·G마켓·위메프 순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도 141% ↑





국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쇼핑하는 사용자 수가 3,5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한국인 중 70%가 앱으로 쇼핑한다는 의미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은 ‘쿠팡’이었으며, 중고거래 앱의 이용률도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억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쇼핑 앱 월 사용자 수(MAU)는 3,518만 7,229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쇼핑 앱의 사용시간과 사용하는 앱 수를 주도한 연령 및 성별 소비자층은 30~40대 여성이었다. 40대 여성이 월 사용시간 5.2시간과 사용 앱 수 4.2개, 30대 여성이 각각 4.9시간과 4.2개로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였다.



이용 규모가 가장 큰 카테고리인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앱 사용자 수는 3,046만 5,466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한 앱은 ‘쿠팡’(2,503만 6,170명)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쿠팡은 1인당 월평균 사용 일수 및 시간 등의 지표에서도 압도적인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모바일인덱스 측은 “쿠팡이 소셜커머스 2~5위 앱 사용자 수 모두를 합한 것과 비슷한 월평균 사용일수·시간 등을 기록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은 쿠팡을 사용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업종 월사용자수 순위는 1위 ‘쿠팡’의 뒤를 이어 ‘11번가’(965만 4,597명), ‘G마켓’(630만 287명), ‘위메프’(526만 2,084명), ‘티몬’(468만 9,758명), ‘옥션’(325만 546명)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도 1년 새 141% 증가한 1,640만 5,219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고거래 앱은 전체 쇼핑 업종 중 20대 비율이 약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고거래 앱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당근마켓이 가장 높게 차지했다. 당근마켓의 점유율은 지난해 1월 74%에서 올해 3월 93%로 약 19%포인트 증가했다. 또 당근마켓의 단독 사용률도 80%에 이르렀다.

이밖에 ‘종합쇼핑·홈쇼핑’ 카테고리에서는 ‘GS샵’이 MAU(459만 7,398명),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59.8시간), 사용일수(5.7일)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또 30대(19.31%) 및 40대(30.76%) 여성 비율이 전체 사용자 구성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마트’ 업종 앱은 할인 프로모션 시 신규 유입자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30일 할인 행사 ‘렌더스데이’를 진행한 ‘이마트’의 당일 신규 설치 기기 수는 1만 2,783명으로 하루 전 대비 7배가량 증가했다. 주요 ‘마트’ 업종 앱 중 3월 사용자수(MAU) 1위는 ‘이마트몰’(181만 639명)이었다.

한편 백화점, 해외직구, 가격비교, 면세점 등 기타 업종별 월사용자수(MAU)가 높았던 앱은 ‘롯데백화점’(86만 8,834명), ‘Wish’(72만 6,040명), ‘다나와’(71만 9,154명), ‘롯데면세점’(7만 9,408명)으로 분석됐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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