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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화상 의장회의 참석해 "백신 다자주의 강화해야"

박병석 의장 "포용적 다자주의 협력 강화해야"

"코로나19 극복 위한 국제사회 공동 노력 절실"

러시아 측 "스푸트니크V 필요 국가에 전달 협력"

28일 투르크메니스탄 하원주최 화상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박병석 국회의장./사진제공=국회




박병석 국회의장이 28일 투르크메니스탄 하원이 주최한 화상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각국 입법부 수장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백신 협력’을 부탁했다.

박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백신 다자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다자주의적 협력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국제법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다자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회의와 같은 의회간 소통과 협력이 포용적 다자주의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이와 관련해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러시아는 국가 간 협력과 단합 강화를 위해 국제 무역 장벽을 제거하고 식량과 의약품 등 필수품이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을 필요로 하는 다른 국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박 의장은 미얀마 정세에 관련해서 폭력 사태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는 최근 본회의에서 미얀마 시민에 대한 폭력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면서 “인권보호는 항구적인 평화와 신뢰 형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투르크메니스탄 독립 30주년과 ‘2021년 국제 평화와 신뢰의 해’를 기념해 투르크메니스탄 하원 주최로 개최됐다. 회의에는 ‘세계 평화와 신뢰 강화를 위한 의원의 역할’을 의제로 대한민국, 일본, 중국,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등 총 16개국에서 14명의 의장과 4명의 부의장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각국 의장은 발언을 마친 후 ▲ 다자주의, 정치적 대화, 의회 외교에 기반한 예방 외교(preventive diplomacy) 역량 강화 ▲ 평화와 신뢰 유지를 위한 국가 관계 발전 노력 속 의회 외교 강조 ▲ ‘국제 평화와 신뢰의 해’ 결의 내용 이행 촉구를 위한 결과 문서를 채택했다.

28일 투르크메니스탄 하원주최 화상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박병석 국회의장./사진제공=국회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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