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이지훈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주피터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후 "이지훈이 10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지훈 또한 개인 SNS에 공개한 손편지를 통해 "이 어려운 시간동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이 모든걸 이기게 해줄 결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났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 분과 함께 하면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픔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겨 이렇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이제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지훈은 1979년생으로 올해 43살이다. 1996년 1집 타이틀곡 '왜 하늘은'으로 데뷔한 그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해오다가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부캐릭터인 이탈리안 '리태리'로 활동을 시작해 홈쇼핑에 출연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오는 6월에는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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