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캐나다, 얀센 백신 30만회분 배포 중단... 美 생산공장서 공정수칙 어겨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이머전트 공장에서는 지난달 얀센 백신 성분을 잘못 혼합하는 사고가 발생해 1,500만 회분이 폐기되는 사고가 벌어진 바 있다. 사진은 이머전트 공장 전경/연합뉴스




캐나다 정부가 미국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30만회 분의 배포를 중단했다. 이는 품질관리 문제로 생산이 중단된 공장에서 제조됐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1일 캐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30만회 분의 배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가 도입하기로 한 얀센 백신 물량은 총 1,500만 회분으로 이 중 첫 물량 30만 회분이 지난 28일 공수됐다.



이번에 문제가 된 얀센 백신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소재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 공장에서 생산됐는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해당 공장이 멸균 및 오염 관련 공정 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생산을 중단시킨 바 있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와 관련 “해당 백신이 품질과 안전 및 효능에서 기준을 충족한다는 판단에 부합해야만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26일 혈전 발생 우려로 접종을 보류해 오던 얀센 백신을 예정대로 보급하기로 하고, 부작용 설명을 명시하는 내용으로 라벨을 바꾸도록 조치한 바 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