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도 수출물품의 원산지 입증정보도 정부가 무료로 제공하는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다.
관세청은 3일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에서 인도 수출물품의 원산지입증정보를 서식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원산지관리시스템은 관세청과 국제원산지정보원이 중소기업에 보급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2만 5,000여 곳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원산지 판정, 증명서 발급, 증빙서류 보관 등을 지원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9월 원산지관리규칙을 강화해 특혜관세를 신청하는 모든 물품의 원산지증명서와 원산지 입증정보를 소지하고 필요한 경우 10일 내 제출하도록 했다.
오현진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과장은 “인도로 수출하는 1,000여개 수출기업의 원산지 입증정보 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수출기업이 협정 상대국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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