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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 봉담~송산 고속도로 개통 소식, 화성·수원 일대 부동산시장 열기 감지





지난 28일, 봉담~송산 고속도로 개통이라는 호재를 품은 화성과 수원 부동산시장에 열기가 감지되고 있다. 고속국도 제400호선 수도권 제2순환선 중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지난달 28일 0시 자정에 개통되었다.


민자고속도로사업 중 4년이라는 최단기간 개통을 통해 수도권의 주변지역의 환상형 고속도로망 구축에 한 발짝 다가서며 더불어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김포~파주~화도~양평~이천~오산~봉담~송산~안산~인천(총 263km) 등 수도권 동서간 고속도로망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 축으로 평택~시흥, 서해안, 봉담~동탄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수도권 남북방향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3개의 분기점 마도JCT(평택~시흥 고속도로), 팔탄JCT(서해안고속도로), 화성JCT(봉담~동탄 고속도로) 설치로 수도권 접근이 더욱 용이하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와 함께 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담~송산 고속도로 개통의 직접 수혜가 전망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중부에 자리 잡은 봉담은 북쪽으로 수원시 권선구가 접해 있고 동쪽에는 동탄신도시와 맞닿아 있다. 화성시의 대표 주거 벨트인 동탄1·2신도시와 함께 개발이 시작된 봉담은 그동안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근래 수원과 동탄 집값이 급등하면서 수원 산업단지, 동탄 신도시 산업단지, 남양읍의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 등의 직주근접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5년 개발에 돌입한 봉담지구는 7천여 가구가 입주한 상황으로 단기간에 수요가 몰리며 괄목할 만한 집값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청약시장에도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봉담~동탄 고속도로,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인근에 자리해 뛰어난 교통 환경을 갖춘 봉담 일대는 수원과 연결되는 신분당선 봉담역이 들어서면 경기도 남부의 새로운 주거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봉담에 인접한 수원시 역시 유망 강소기업들이 밀집된 첨단산업단지인 ‘델타 플렉스’ 조성이 완료됐으며 분당선과 신분당선 개통으로 인해 서울 및 성남·용인시 등 인접 도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동탄 신도시 역시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시세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이 0.67% 상승한 반면 동탄2신도시가 포함된 경기 화성시 아파트 매매가는 1.24% 올랐다. 이는 이미 조성된 SRT 동탄역뿐만 아니라 GTX-A,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향후 예정된 교통 호재들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모두 갖추고 있는 수원 호매실 지구 역시 삼성전자 수원캠퍼스 인접 입지와 쾌적한 정주 여건으로 선호 주거지로 부상했다.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수원~광명 고속도로와 신분당선 호매실역(2027년) 예정, 수원역 GTX-C노선(2027년) 예정으로 비전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새롭게 개통된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이들 지역의 발전에 청사진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국도 제400호선 수도권 제2순환선(263km)의 연결을 통해 지역의 눈부신 미래를 담은 고속도로로 평가 받는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약 843억원의 물류 비용 절감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동서순환도로 주식회사가 시행하는 봉담~송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비봉~매송간 도로(백학~내리/30.7%), 지방도 322호선(서산~남양/30.7%), 지방도 313호선(비봉~남양/24.8%) 등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량이 감소, 통행 여건 개선 효과로 통행 시간 및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경기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선(263km)의 중심축으로 경기도 남부와 북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물류비 절감과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지역 산업의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화성, 안산, 평택, 수원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산업단지와 공장 등의 핵심 교통축을 담당하게 되며 동부생활권 동탄과 서부생활권 남양의 생활권이 크게 개선된다. 남양 뉴타운의 경우,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는 지역으로 인지도가 높다. 이 곳은 오는 2022년 서해선 복선전철인 화성시청역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신안산선과 연계 예정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관광·레저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송산그린시티(2030년 개발 완료 예정) 역시 직접 수혜지로 전망된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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