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10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중장기 증설을 통한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돼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견조한 양극재 수요와 캐파증설로 외형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도 예상보다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년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632억원,영업이익 178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42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 EV와 ESS향을 중심으로 양극재 생산/출하량이 증가했고, 20년4분기 대비 판관비율도 -0.6%p 하락해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었다”며 “국내 양극재 업체들 중에서는 여전히 독보적인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CAM5 #3라인(NCA)은 올해 1분기 양산을 개시했고 하반기 #2라인(NCM)이 양산에 들어가면 예정대로 CAM5 3개 라인은 올해부터 모두 양산에 들어가게 된다”며 “21년 1분기 실적과 최근 메탈가격 상승을 감안해 올해 연간 연결 매출 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1.3조원(+52%), 830억원(+52%)으로 기존 대비 각각 9%, 13%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코프로이엠은 건설중인 CAM6 공장이 22년 1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CAM7 공장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3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본사와 에코프로이엠을 합해 동사의 국내공장 생산능력은 2020년 말 6만톤에서 2024년~25년경 18만톤으로 확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안으로 해외공장 진출도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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