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002390)은 제12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김숙자소아청소년병원의 김숙자 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독에 따르면 김숙자 원장은 희귀질환 분야 연구에 전념하며 선천성 대사질환 치료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숙자 원장은 1975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의사 석사 및 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 대학교 부속 아동 병원, 메사스세추 제너럴 병원을 거치며 미국 소아과 전문의, 미국 임상유전학 전문의와 임상 생화학 유전학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김 원장은 선천성 대사질환 진료를 위해 한국 최초로 텐덤 질량 분석기를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에 적용했고 희귀 유전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 저서를 출판하는 등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원장은 '김숙자 소아청소년병원'을 운영하며 신생아 시기에 대사 질환이 있을 경우, 24시간 내지 48시간 내에 확진 검사를 해 즉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현재는 유튜브 채널 '육아 닥터 김숙자&김숙자 소아과'를 통해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겸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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