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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외인 2조 투매에 코스피 2% 급락

외인, 옵션 만기일 앞두고 선물 등 순매도

개인은 코스피서만 2.5조 순매수 나서

삼성전자 8만원 깨져...대형주 일제 하락


금리 상승 불안감에 외인 투매가 이어지며 12일 장중 코스피가 2% 넘게 급락했다.

이날 오후 1시 53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1.98%(63.41포인트) 하락한 3,146.0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07포인트(0.00%) 내린 3,209.36에 출발해 오전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중 한때 하락폭이 2%를 넘어서며 3,138.0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2조4,75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1,609억원, 2,89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순매도가 확산되고 선물 순매도 또한 확산되자 낙폭을 키우고 있다"며 “대만 주식시장과 일본 주식시장이 전일에 이어 오늘도 낙폭을 확대하는 등 주변국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점도 하락 확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일본 주식시장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자 올림픽 개최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이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이날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 소식이 보도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53%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 외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2.44%), LG화학(-4.72%), NAVER(-1.86%), 카카오(-1.7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은 전일보다 1.57%(5.39포인트) 하락한 963.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2,5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6억원, 700억원을 순매도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인 투매에 장 중 한때 2%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9원 오른 1,12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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